대구시·국가기관 3곳, 창업기업 애로해결 위해 맞손
2021.07.19 11:02
수정 : 2021.07.19 11: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대구소재 국가기관 3곳이 지역 창업기업 애로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구시는 지난 16일 오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구 소재 특별행정기관 3곳과 합동으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제3차 정책현장 합동간담회'(이하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 소재 특별행정기관 3곳은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지방조달청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2020년 신규 창업기업은 148만4667개로 2019년 128만5259개에 비해 15.5% 증가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지역 창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현장 애로해결과 지원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대구지역 창업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창업기업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상의 애로사항과 벤처창업 생태계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 등을 자유롭게 전달했다.
이에 대해 시와 국가기관 3곳이 자세히 답변하는 등 참석자 간 활발한 논의도 이뤄졌다.
홍의락 시 경제부시장은 "시는 지방행정기관, 기업지원기관 등과 힘을 합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을 강화해 현장의 애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현장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식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 간 협업을 계속해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날 논의된 내용은 신속히 검토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대구지역의 경제회복을 위해 4개 국가기관(3곳+대구지방국세청)과 자치단체가 함께 나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아 지난 3월부터 격월로 개최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