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쇼핑몰 타오바오, NFT 작품 판매한다

      2021.07.19 12:00   수정 : 2021.07.19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알리바바의 계열사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타오바오가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 판매에 나섰다.


19일 블록체인 프로젝트 니어프로토콜은 타오바오에 NFT 마켓을 구현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타오바오가 매년 젊은 중국 예술가와 기업가가 전시회에서 자신의 예술을 홍보하고 웹사이트를 통해 작품을 판매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창작자 축제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에서 NFT 콘텐츠를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은 지난 17일부터 시작돼 오는 25일까지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니어프로토콜은 블록체인 게임 회사 Web3게임즈와 제휴해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의 전시회에 아티스트 중심의 NFT 판매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했다.


중국 아티스트 헤샨 황(Heshan Huang)은 “니어의 사용자 친화적인 특성으로 블록체인에서 NFT를 생성하고 수집하는 것이 매우 쉬워졌다”며 “저렴한 수수료와 간편한 지갑주소로 부담감이 덜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당국이 가상자산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NFT의 공식 행사 등장으로 NFT가 중국 당국의 규제에서 비켜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부 블록체인 매체에선 이에 대해 "NFT가 중국의 가상자산 규제에서 살아남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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