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러그 NFT 마켓, 첫 경매 개시

      2021.07.20 15:57   수정 : 2021.07.20 15: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인플러그의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 마켓 메타파이가 첫 NFT 작품 경매를 시작으로 본격 서비스를 개시한다.


20일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는 NFT 발행 및 판매 플랫폼 메타파이의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메타파이 시범 서비스에선 사전에 큐레이션 된 NFT를 경매로 판매한다.

NFT 작품 경매는 매주 화요일 시작되며, 낙찰받은 NFT는 메타파이에서 재판매가 가능하다. 코인플러그 측은 추후 지정가, 제안가 등 다양한 거래 방법과 NFT 전시 방법 등을 추가로 제공해 서비스 편의성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메타파이 플랫폼은 코인플러그의 분산 신원인증(Decentralized ID, DID) 애플리케이션 마이키핀 인증으로 가입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 DID 인증으로 사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마이키핀 앱 내의 지갑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가상자산 메타디움(META)과 NFT 자산을 보관 및 관리할 수 있고, 보유한 가상자산으로 바로 경매 참여도 가능하다.

메타파이에서 진행하는 첫 경매 품목은 지난 2019년 독도를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만든 두민 작가의 AI 협업 작품 ‘Commune with… 수원 화성’이다. 해당 작품은 반 고흐 화풍을 딥러닝 한 AI의 프린팅과 두민 작가의 오일 페인팅으로 완성됐다. 두민 작가 작품 중 최초 NFT화를 기념, 낙찰받은 3명에겐 실제 판화 작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오는 22일엔 사격선수 진종오의 이전 경기 이력을 담은 기념 NFT가 판매된다. 진종오 선수가 지난 20여년 간 가장 기억하고 싶은 순간으로 뽑은 4건의 경기 기록이 기념 NFT로 제작된다.


코인플러그 메타파이팀 관계자는 “메타파이에서 소개되고 판매되는 다양한 검증된 NFT를 통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NFT 한 조각’이라는 메타파이 서비스 슬로건이 실현되기를 바라고 있다"라며 “2030 밀레니얼 세대가 새로운 콘텐츠 소비 방법으로서 NFT를 바라보고, 콘텐츠 제작자들이 새로운 유통 방법으로 NFT를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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