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고3학생-교직원 백신접종 ‘개시’

      2021.07.20 13:58   수정 : 2021.07.20 13: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정부당국 일정에 따라 19일 고3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개시하며 백신접종에 더욱 속도를 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백신접종 현장에 들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수험생이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백신접종을 하고 힘을 내라고 격려했다.

이번 접종대상은 관내 31개 고교에 재학 중인 고3 학생과 교직원으로 접종에 동의한 8300여명이다.

이들이 맞은 백신은 화이자이며, 안양시는 1차 접종을 오는 29일까지 마치고, 2차 접종은 다음달 9일 시작해 19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학교별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만안은 안양아트센터에서, 동안은 안양체육관에서 각각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진행된다. 이번 고3 학생 접종은 백신접종을 시작된 이래 첫 청소년층 접종이 된다. 백신접종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루거나 대학입시 과정에서 불이익은 없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접종 후 15∼30분 아나필락시스 등 이상반응 여부 관찰 후 귀가해야 한다.
이후에도 3시간 정도는 주의 깊게 상태 고찰을 권고하고 있다. 접종 이후 특별한 반응이 나타나면 진단서를 제출해야 질병결석으로 처리된다.



특히 39도 이상 고열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병원에서 진료가 요구된다. 또한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 또는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고3 학생 등이 예방접종을 앞둔 16일에도 접종센터를 방문해 직원을 격려하고 준비태세를 점검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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