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큰애기' 김포공항 이용객 눈길 사로잡아
2021.07.20 17:26
수정 : 2021.07.20 17: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지역의 관광 자원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수도권 거점 공항인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1층에서 내달 18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울산 중구 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20일 중구에 따르면 김포공항 홍보관에서는 울산의 대표 상징물(캐릭터)로 자리 잡은‘울산큰애기’를 비롯해 외솔 최현배 선생님의 얼을 계승하는‘한글도시’, 그리고 지난 7월 12일 시작된 ‘제1회 울산 병영성 비행기 사진 공모전’등이 소개된다.
홍보관은 국내선 청사 1층 4번과 5번 출구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눈길을 끌기 위해 울산큰애기 조형물과 중구의 대표 관광지인 십리대숲을 본 딴 사진 명소(포토존)도 운영한다.
이번 홍보관 운영은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와 울산공항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중구는 김포공항과 울산공항을 연계한 관광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방문객에게 재미와 정보를 함께 전달하는 간단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중구청 관계자는“울산 중구는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곳이자 울산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울산큰애기’와 외솔 최현배 선생의 고장인 ‘한글도시’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도시”라며 “김포공항에서 50분이면 울산까지 올 수 있어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이 태화강국가정원, 원도심, 함월루, 병영성 등 울산이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마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