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확진자 나온 부산, 학교서도 감염 속출

      2021.07.20 17:09   수정 : 2021.07.20 17:09기사원문
[부산=뉴시스] 부산시교육청.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최다 규모인 9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20일 학교 내 감염자도 속촐했다.

20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학생 13명과 강사·교직원 2명 등 1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먼저 부산진구 A고교 학생 1명은 다른 학교 친구 확진으로 인해 자가격리를 하던 중 발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하구 B고교 학생 1명은 다른 고교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검사대상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해당 학생 감염으로 B고교 학생과 교직원 등 21명에 대해 검사받도록 안내했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해운대구 C고교 학생 3명도 확진됐다. 이들 학생은 지난 16일까지 등교했으며, 감염 전파 가능 기간 내 등교하지 않아 역학조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남구 D중학교 학생 1명은 지난 19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D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32명에 대해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검사받도록 안내했으며, 학교는 방학 중이라 별도의 조치가 없다.

또 남구 E초등학교와 F초등학교 방과후 강사 1명 확진됐다. 이 강사는 지난 16일 E초등학교에서, 17일 F초등학교에서 각각 수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날 두 학교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래구 G초등학교 교직원 1명이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이 직원은 지난 16일까지 학교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학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이 외에도 영도구 고교 학생 2명, 사하구 고교 학생 1명, 동래구 초등학교 학생 1명, 남구 고교 학생 1명, 기장군 L중학교 학생 1명, 남구 초등학교 학생 1명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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