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조직위, 확진자 늘면 대회 취소 재논의
2021.07.20 21:53
수정 : 2021.07.20 21: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일본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무토 도시로 사무총장이 도쿄 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두고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대회 취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토는 20일 기자회견에서 향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회 중지·연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어떻게 바뀔지 예상할 수 없다”며 “우리는 만약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기초해 판단하기로 합의했으며 또다시 5자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올림픽 선수단 관련 확진자는 지난 24시간 동안 10명을 포함해 68명으로 늘었다. 일본 NHK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도쿄 1387명을 포함해 3758명을 기록하며 긴급사태 발령에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