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누적확진자 첫 4천명대...속초·양양·원주·홍천↑ “방역비상”

      2021.07.21 08:04   수정 : 2021.07.21 11: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속초·양양=서정욱 기자】 강원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 신규 확진자가 강릉에 이어 속초, 양양에서 급증하면서 총 5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도내 누적확진자수는 21일 00시 기준 처음으로 4000명대를 돌파한 4043명으로 증가했다.


21일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내 총 누적확진자수는 21일 00시 기준 4043명이다 고 밝혔다.

전일 도내 확진자는 강릉 19명에 이어, 양양에서 12명, 속초 5명 등 영동 북부지역에서 대거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또, 원주 5명, 홍천 5명 등 강원 영서 중북부지역의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영서내륙지역의 확진자 발생수도 가파르다.

이외에도 동해 2명, 태백 2명, 평창 2명, 삼척 1명 강우너 남부자역의 확진자도 소폭 증가하고 있으며, 한동안 잠잠하던 춘천에서도 1명이발생, 전날 강원도내 총 확진자는 총 54명이 발생,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현재 도내 누적확진자는 원주 86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강릉 631명, 춘천 553명 동해 397명, 속초 328명, 철원 263명, 홍천 268명, 평창 193명, 영월 71명, 양양 78명, 인제 64명, 횡성 63명, 태백 61, 정선 57명, 화천 51명, 삼척 40명, 고성 36명, 양구 20명 등이다.


특히 전날 확진자 중, 10대 미만이 3명, 10대 10명, 20대 11명, 30대 11명 등 젊은층의 확진자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도내 음압병상수는 총 359개이며, 이중 사용중 267개이고, 사용가능이 92개로 아주 오랫만에 100개 이하로 뚝 떨어졌다,

이와관련, 강원경철청도 도내 유흥시설 등에 대한 불법영업 집중단속에 돌입하였고, 지난해 대비 강릉지역을 제외한 동해안 해수욕장의 피서인파가 대폭 증가하는 상황이다.


여기에다 7월 4째주 주말부터 본격적인 여름철 피서가 시작되는 동해안 해수욕장과 원주 홍천, 화천, 인제 등 강원 영서 지역 산간 계곡과 강변을 찾는 수도권 피서인파가 대규모로 몰릴 것으로 보여 강원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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