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술아카데미 '여행 드로잉 클래스' 수강생 모집

      2021.07.21 08:42   수정 : 2021.07.21 08: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종문화회관은 스테들러코리아, 한국메세나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다음달 22일부터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스테들러와 함께하는 여행 드로잉 클래스'를 개강한다고 21일 밝혔다.

총 13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드로잉 클래스는 감상 중심의 미술 강좌에서 벗어나 과정에 참여하는 시민과 작가들이 서울 곳곳으로 교육 공간을 옮겨 도심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직접 스케치하게 된다.

강의는 국내 최정상급 드로잉 전문가 5인과 함께한다.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이자 '시간을 멈추는 드로잉', '드로잉 제주' 등을 출판한 김현길(리모) 작가, 한국관광공사, 유라시아 평화사절단, 페루관광청의 홍보 드로잉 작업을 맡았던 정승빈 작가를 비롯해 대기업과 출판사, 대학, 도서관, 문화재단 등의 특강은 물론, 영화와 드라마, 다큐멘터리,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트웍 작업을 해온 박성진(지니), 임세환(카콜) 작가, 건축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정연석 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수강생들은 초반 6주간의 교육으로 원근법, 투시도법, 구도 배치 및 여백의 활용 등 다양한 드로잉 기초를 익히고 8주간의 심화 및 실습 과정을 통해 자기만의 드로잉 작품을 완성해보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완성 된 드로잉 스케치들은 내년 상반기에 세종문화회관과 스테들러코리아가 기획하는 전시회를 통해 발표 될 예정이다.

평소 펜 끝에서 느껴지는 드로잉의 매력에 관심이 있거나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손으로 직접 기록해보고 싶었던 만19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수강 신청은 22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강의신청서를 성실하게 작성해 제출한 사람에 한 해 선착순 30명까지 마감된다. 단 회화, 디자인 등 드로잉 관련 분야 전문예술가 및 종사자는 대상에서 제외 된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수강생분들이 서울의 곳곳을 다니며 드로잉하는 과정 안에서, 예술이 일상에 건네는 위로와 활기를 느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