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교도소서 잇단 코로나 확진에 교정당국 비상..PCR검사 확대

      2021.07.21 14:40   수정 : 2021.07.21 14: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국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가운데 구치소와 교도소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21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원구치소로 이송된 재소자 1명이 전날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수원구치소는 즉시 접촉 인원을 파악, 직원 21명과 수용자 97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전원 음성 결과를 받았다.



동부구치소에서는 확진자와 함께 생활한 수용자 7명 포함 수용자 530명과 직원 458명에 대한 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부터 나머지 전 수용자 1415명을 상대로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법원, 검찰 등 유관기관에 확진사실을 통보하고 출정, 외부진료 등 최소화 조치를 취했다.
서울북부지법의 경우 구속 재판을 모두 연기했다.

아울러 전주교도소 직원 1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PCR 검사를 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지난 12일부터 수도권 소재 12개 교정시설(민영교도소 포함)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에 준하는 처우를 시행하고, 외부 출입을 최소한으로 줄여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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