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 에너지효율화 시공비 무이자 융자 접수
2021.07.22 11:15
수정 : 2021.07.22 11:15기사원문
BRP는 창호, 보일러, 조명 등 고효율 자재 교체 등을 통해 서울 온실가스 배출량의 가장 큰 비중(68.8%)을 차지하는 건물의 비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요인을 개선하고 이용효율을 높여 에너지를 절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연식 10년 이상 된 주거용 건축물이다.
주택에 단열창호, 단열재, 냉방용 유리필름 시공 등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공사를 시행할 경우, 주택 당 최대 1500만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소지원액은 200만원이다.
서울시는 신청서가 접수되면 서울시 융자 심의위원회를 통해 융자지원의 적합·타당성 등을 검토해 지원 건물을 선정할 계획이다. 건물 연식이 10년 미만이어도 주기가 짧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나 고효율 보일러·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경우 융자 지원이 가능하다.
김정선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폭염, 폭우 등 날로 심화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절실하다"며 "주택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통해 온실가스도 감축하고 난방비, 전기료 절감 등의 효과도 거둘 수 있으니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