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삼시세끼 집밥.. '노 파이어(No Fire)' 가전 뜬다

      2021.07.22 09:28   수정 : 2021.07.22 09:28기사원문

한낮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여름 날씨에 가전 구매 트렌드도 바뀌었다.

22일 이마트에 따르면 더운 날씨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가 이어지면서 화력을 쓰지 않는 일명 ‘노파이어 (No Fire)’ 가전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에서 이달(1일~지난 14일) 판매된 주방 가전 제품의 매출을 살펴보면 전기레인지 27.7%, 오븐레인지 37.5%, 커피머신 +10.9%, 초고속 블랜더 25.2%, 쥬서기 222%, 멀티쿠커 233.6% 등 화력을 사용하지 않는 제품들의 매출 신장율이 두드러졌다.

반면 가스레인지 매출은 10% 가량 줄어들었다.

이마트는 여름 시즌에 주방가전 매출이 증가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오는 28일까지 초고속블렌더, 전기레인지, 커피머신 등 주방가전 행사를 진행한다.


테팔과 필립스의 블렌더는 전품목 15% 추가 할인을 진행하며, 일렉트로룩스 전기레인지와 일리 커피머신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아울러 이마트는 노 파이어 가전의 대명사인 ‘에어프라이어’와 ‘스테이크마스터’ 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번에 이마트가 출시한 신제품은 ‘혼족 3.5L 에어프라이어’와 ‘일렉트로맨 5.3L 에어프라이어’, ‘일렉트로맨 보이는 에어프라이어’로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지난 6월에 출시한 ‘일렉트로맨 스테이크 그릴’도 간편하게 두꺼운 고기와 생선을 조리 할 수 있어 인기다.


이마트 장효영 주방가전 바이어는 “더운 날씨에 화력을 쓰지 않는 스마트한 주방 가전이 인기”라며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PL 가전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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