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우여곡절 끝 예결특위 사보임 의결
2021.07.23 12:06
수정 : 2021.07.23 12: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최종 구성했다.
부산광역시의회(의장 신상해)는 23일 오전 제29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사·보임 건을 의결했다.
앞서 시의회는 신상해 의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사임계를 제출한 예결특위 위원 4명(곽동혁, 손용구, 구경민, 김혜린 의원)을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으로 새로 보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이날 안건이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의결했다.
이로써 최종 예결특위는 기획재경위 노기섭 도용회, 행정문화위 김태훈 제대욱, 복지안전위 박민성 정종민, 해양교통위 김민정 이영찬, 도시환경위 고대영 김재영, 교육위원회 박성윤 이정화 의원 등 모두 13명이다.
위원장은 지난 9일 개최된 예결특위 회의에서 선출된 김민정 의원이, 부위원장에 이정화 의원을 유지한다.
이번 예결특위는 제8대 시의회 임기 내 마지막 예결특위로, 구성일로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 2022년 본예산 등을 처리한다.
한편, 지난 21일 신 의장은 예결특위 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과 관련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엄중한 시국에 시의회가 내부 갈등으로 염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없이 비판받아 마땅하다"라고 사과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