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탈모?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탈모 자가 진단법 ①

      2021.07.23 16:26   수정 : 2022.03.17 17: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쩍 머리숱이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우리는 탈모를 의심하곤 하죠. 탈모를 판단하는 정확한 기준을 알고 있나요? 모아시스와 함께 간단한 탈모 자가 진단법을 알아볼까요?

탈모 증상 1. 하루에 100개 이상의 모발이 빠진다

두피의 모낭은 모발을 생성하는 성장기와 성장을 멈추고 탈락을 준비하는 퇴행기 , 모발을 탈락시킨 후 모발을 만들지 않는 휴지기를 각각 반복하는데요. 휴지기에 접어든 모낭에서 탈락하는 모발의 양은 하루에 최대 100개에 달합니다. 때문에 하루에 모발이 100개 내외로 탈락하는 것은 정상 범주에 속하죠.

하루 몇 개의 모발이 빠지는지 가늠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모발을 약 50개 정도 세어서 손으로 잡은 후 두피가 살짝 올라올 만큼 여러 번 당겨보세요. 빠지는 모발의 개수가 5개 이상이라면, 범위를 모발 전체로 확장했을 때 하루에 100개가 넘는 모발이 탈락하고 있는 셈입니다.

만약 100개 이상의 모발이 빠지고 있다면, 모낭이 성장기로 접어들지 않고 휴지기에 머무르는 ‘휴지기 탈모’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탈모 증상 2. 두피가 가렵고 유분, 비듬, 뾰루지가 부쩍 늘었다

두피가 유독 번들거리고 끈적인다고 느껴지거나 트러블이 늘어났다면 두피의 위생 상태를 점검해봐야 합니다.
이는 두피에서 분비된 피지나 노폐물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인데요. 적당량의 피지는 모발을 윤기 있게 만들지만, 과다한 피지는 모공을 틀어막아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축적된 피지가 모공을 막으면 모낭에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며, 염증성 탈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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