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역상가 10억지원…‘노후상가 활성화’

      2021.07.25 05:29   수정 : 2021.07.25 05: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연천군 연천읍 소재 ‘연천역상가’는 민선7기 경기도가 추진하는 ‘2021년도 노후 상가거리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골목경제 부흥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년 이상 경과된 도내 노후상가거리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맞춤형 특성화 지원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진행된다.

경기도는 올해 5~6월 공모를 실시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 적격여부, 사업적절성, 효과성, 타당성, 추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연천역상가를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지원은 연천역상가를 대상으로 관광특화거리를 조성해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상인-건물주-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체계인 ‘지역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상인 조직화를 유도하고,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환경개선과 스토리텔링, 공동 마케팅 및 홍보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천역상가 상인회는 상징 조형물, 라이트아트 조성을 통해 특화거리를 만들고, 특화축제나 특화상품을 개발해 상가 재생의 기틀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상인 협업공간인 ‘연천큐브’를 만들고 협동조합 활성화를 도모하며, 이용객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조장석 소상공인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골목상권이 많은 타격을 입은 만큼 맞춤형 특성화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과 함께 활력을 불어넣는데 목적을 뒀다” 며 “체계적인 지원으로 상인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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