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3일 만에 다시 두 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누적 3245명
2021.07.25 10:47
수정 : 2021.07.25 10: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에서 3일 만에 다시 두 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3245명으로 늘었다.
25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3233~324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감염경로별로 북구 소재 개인교습 관련 2명이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구 소재 한 대학교 해외유학생 관련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모두 18명이 됐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4명과 그 접촉자 2명 등 6명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전남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경기 영어학원 관련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65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키리기스스탄에서 입국한 2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지난 13일 15명, 14일 21명, 15일 23명, 16일 12명, 17일 23명, 18일 14명, 19일 25명, 20일 23명, 21일 11명 등 9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다가 22일과 23일 각 9명 등 2일 연속 한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으나 24일 13명으로 3일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돌아섰다.
한편 전남에선 전날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1905~192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역별로 완도군 7명, 여수시 6명, 목포시 3명이다.
완도에서는 소안농협 직원을 중심으로 7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좁은 지역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빠르게 확산하자 방역당국이 주민 2400명에 대해 전수 조사를 벌였다.
여수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초교 병설유치원에 이어 요가학원과 유흥주점 등에서 잇따라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