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창립 31주년 맞아 ‘자연과 인간을 이롭게 하는 디지털 혁신’ 선포
2021.07.26 14:38
수정 : 2021.07.26 14: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종텔레콤은 26일 세종 그룹 창립 31주년을 맞아 지속 가능기업으로 존속하기 위해 ‘인간과 자연을 이롭게 하는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여 세상에 기여하다’라는 비전을 사업영역에 적용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디지털 혁신과 역동성 확산에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하반기 전략으로 △글로벌 협력 사업 강화 및 디지털 사회 전환에 걸맞은 특화상품 출시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역에서 선보이는 부동산 집합투자, 의료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출시 △모바일 플랫폼 확장 및 강화 등을 통해 독자적인 생존력을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통신, 글로벌 협력 사업 강화
세종텔레콤은 주력 사업인 통신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협력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 및 비대면 시대에 걸맞은 ICT 융합 서비스들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데이터 사업 부문에서는 지난 4월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디지털엣지와의 데이터센터(IDC) 사업협력 가속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음성 서비스 부문에서는 AI 기반의 음성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어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사전 데모 테스트 및 기능 고도화가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4차 대유행 방역 강화를 위해 지자체 주도의 '080 안심콜 전화출입명부' 서비스 도입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개인 정보 노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050 안심번호 서비스가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가 늘면서 고객만족 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영상상담, 컨택센터 등 다양한 유형의 고객 응대 서비스와 비즈 메시지 전송, 간편하고 안전한 인증 솔루션, 선제적인 랜섬웨어 차단 보안 솔루션, CCTV 등 지능형 관제 솔루션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사업 부동산·의료마이데이터 서비스 론칭
세종텔레콤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블록체인 기반 사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선보이는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 배분 서비스'와 '의료 마이 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 개발 및 4분기 론칭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불확실성 속에서도 젊은 세대(MZ)들의 투자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을 통한 다자간 상대매매 거래를 통한 신뢰 시스템을 구현하고, 일반 소액 투자자도 참여가 가능한 부동산 공모 펀드 시장 확대와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세종텔레콤은 본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업으로의 역량 입증은 물론, 지역의 혁신 성장에 기여하고 신뢰기반 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미래 사업 기회 포착을 위한 다양한 산업분야의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 신규 융합사업 분야 진출 및 전략적 투자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5G 특화망 추진 박차, 알뜰폰 스노우맨 경쟁력 강화
세종텔레콤은 연 내 5G 특화망 실증 파일럿 테스트 추진으로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5G 특화망 모바일 카라반'으로 불리는 본 프로젝트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카라반 팀이 특화망을 도입하려는 기업을 방문하여, 각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는 솔루션이다. 매출 규모와 지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기술력을 갖춘 사업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할 예정이다.
알뜰폰 브랜드 스노우맨은 5G 출시 이후 2년 약정 기간이 풀리는 기간을 틈타 5G 독자 요금제 출시, 기존 KT 외 LG유플러스 임대망 추가, 서울 등 당일 배송 서비스로 가입자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하반기 디지털 판매채널 강화를 위해 스노우맨 다이렉트 몰 개편이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최신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부합하는 서비스로 거듭나고자 쇼핑, 검색 등 데이터 확보가 가능한 산업과의 합종연횡 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연계 ESG 활동 기대
이번 창립기념식에서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은 사업 포트폴리오와 연계를 통한 ESG 가치를 비즈니스로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할 것을 강조했다.
그중 통신서비스는 비대면 시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사업자들의 사업 경쟁력 향상에 힘을 보태고, 5G 특화망과 블록체인 사업은 지역사회의 불균형 해소와 상생 그리고 부의 재분배를 중점으로 공유경제를 실현하는 ESG 활동으로 해석했다.
김 회장은 “세종텔레콤의 비전인 ‘인간과 자연을 이롭게 하는 최고의 가치를 창출해 세상에 기여하다’는 ESG 경영의 기본 정신과 닮아 있다”면서 “거창한 목표가 아닌 당사가 가장 자신 있는 ICT 사업으로 환경과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기업 안팎의 내재화와 고도화에 힘쓰자”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