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퍼블리카, 올 상반기 벤처투자 유치 '1위'

      2021.07.28 14:00   수정 : 2021.07.28 1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비바리퍼블카가 올 상반기 가장 많은 벤처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벤처투자와 펀드결성 실적에 따르면, 모바일 간편송금 앱 서비스 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가 벤처투자 유치 1위를 차지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의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4600억원 규모의 투자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 미국 투자자 알키온, 알토스벤처스 등이 비바리퍼블리카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다.
이번 신규 투자유치로 시장에서는 토스의 기업가치를 8조2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뒤를 이어 음악 연기 매니지먼트 스타트업인 더블랙레이블이 2위를 보였으며, 인공지능(AI)기반 쇼핑 앱 서비스 업체 에이블리코퍼레이션(357억원), AI 전용 HW·SW 설계 기업 퓨리오사에이아이(335억원),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진메디신 기업(265억원), 반도체웨이퍼 제조 기업 제이쓰리(263억원), 전문가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기업 크몽(262억원), 해외명품 직구 플랫폼 트렌비(비공개), 신약개발 데이터 활용 AI 스탠다임(227억원), 반도체 IP 개발 및 공급 오픈엣지테크놀로지(220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올 상반기 벤처투자는 3조730억원, 벤처펀드 결성은 2조7433억원 등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벤처투자 실적은 작년 상반기 대비 약 85.6% 증가한 3조730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