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마을공동체 성장모임' 공모·누구나 참여
2021.07.28 15:10
수정 : 2021.07.28 15: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이웃을 잇는 마을공동체에서 만나자, 해보자!"
대구시는 공동체의 협동과 연대 강화 및 주민모임 성장을 지원하는 '2021년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성장지원사업'(이하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8월 9일부터 13일까지 참가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주민 주도와 자발적인 참여로 대구가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진행하는 이 업은 지난 2015년부터 대구시와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가 진행하는 대표적인 대구형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배우자 △만나자 △해보자 3단계 사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주민들이 다양한 형태의 공동체 활동 참여로 현재 59개 팀이 선정됐고, 80개를 목표로 21개 팀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의 참여 유형은 마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마을 활동 모임이 있다. '코로나19'로 일상에서 비대면 활동 비중이 높아지고 건강한 삶에 대한 주민의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는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는 모임이 증가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북구에서 활동하는 '별봄사회적협동조합'은 마을 어르신들을 주축으로 함지산 자락에 터를 마련해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함께 텃밭을 가꾸며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는 마을사업을 진행한다.
또 성장지원사업을 잘 마친 공동체는 공동체 모델, 마을나눔터, 공동체 플랫폼사업 등 공동체성 강화 및 비전 실현을 목표로 하는 좀 더 전문적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 대구마을와락 장터, 마을방송국 등 현재 30개 팀을 선정·운영 중이다.
이은아 시 자치행정과장은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돼 마을의 자원을 활용하여 창조적으로 발전하는 마을을 만드는 공동체 활동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한다"면서 "모든 사업 진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기준을 철저하게 준수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