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롯데마트와 중소 콘텐츠기업 유통 활성화 위해 ‘맞손’
2021.07.29 08:23
수정 : 2021.07.29 08: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롯데마트와 함께 중소 콘텐츠기업 유통 활성화를 위한 캐릭터숍 ‘크림(C★Ream)’을 오픈한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크림 스토어’는 ‘Content of Dream(꿈의 콘텐츠)’의 약자로, 콘텐츠기업과 소비자가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는 꿈과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와 더불어, 중소 콘텐츠기업에 판매 공간을 제공해 고객과 접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지난 2020년 팝업스토어에 이어 올해 상설 매장으로 운영되는 크림 스토어는 캐릭터 상품 구매뿐 아니라 콘텐츠 이벤트들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구성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롯데마트는 중소 콘텐츠기업의 유통 지원을 위한 캐릭터 샵 ‘크림’을 28일 토이저러스 잠실점을 시작으로 은평점(29일)과 김포공항점(30일)에 순차 오픈한다.
크림 스토어에는 콘진원의 ‘신규캐릭터IP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되거나 ‘콘텐츠IP 라이선싱’ 사업에 참가한 중소 콘텐츠 기업과 작가들이 참여했다.
△㈜캐리소프트, △㈜그래피직스, △㈜디자인부산, △아트라이선싱, △㈜스튜디오반달, △더엘스타, △㈜세롬, △골드프레임㈜, △㈜어라운드이펙트, △㈜아툰즈, △㈜연두세상, △코핀커뮤니케이션즈, △㈜지앤지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 스튜디오창, △㈜브릭스튜디오, △웅장, △캐릭터링크, △주식회사 디앤피코퍼레이션, △㈜스튜디오고인돌, △레트로봇㈜, △주식회사 쿠시, △㈜에이비엘코리아, △㈜히어로즈엔터테인먼트, △㈜크림블루스튜디오 등 총 24개 중소 콘텐츠기업 및 작가의 200여 종의 캐릭터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 선호 파악을 위한 키오스크를 비치했으며, ‘맹글 ; 캐릭터부스터’ 앱을 통해 원하는 캐릭터로 의류, 폰케이스, 액세서리, 홈&리빙, 문구류 등 나만의 굿즈를 주문 제작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참가사들의 개별 이벤트와 더불어 ‘캐릭터 그리기’, ‘캐릭터 컬러링’, ‘커스텀 라벨 증정’, ‘에어볼’ 등 다양한 콘텐츠 체험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향후에는 ‘맹글’ 온라인 몰을 통한 판매도 이뤄질 예정이다.
콘진원과 롯데마트는 크림 스토어를 통해 △대기업 유통 판매처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신규 캐릭터 IP의 유통 테스트베드 제공, △대기업-중소 콘텐츠기업 동반성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캐릭터 유통 환경 조성 △코로나19로 힘든 중소 콘텐츠기업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