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금융 재편' 씨티은행, 부산국제금융센터 입성

      2021.07.30 16:12   수정 : 2021.07.30 16: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기업금융 중심으로 사업개편을 예고한 한국씨티은행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입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글로벌 커스터디(해외 주식 등 금융자산 보관·관리) 경쟁력을 인정받아 BIFC에서 커스터디 지원 업무를 맡는다.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입주기관으로 한국씨티은행을 선정한 바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그동안 한국예탁결제원에 글로벌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주로 미국, 중국, 홍콩 등 주요 외화증권 시장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삼았다. BIFC에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펴나갈 방침이다.


유명순 행장은 "씨티의 중요한 고객인 한국예탁결제원에 계속해서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부산이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쥴리 커(Julie Kerr) 씨티은행 아시아·태평양지역 커스터디 펀드서비스 총괄 책임자는 "기관 고객에 대해 수준 높은 수탁·펀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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