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막는 다시마의 비밀, 바로 ‘이것’!
2021.07.30 17:30
수정 : 2022.03.07 13: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바다의 채소’라고 불리기도 하는 다시마. 다시마는 콩과 더불어 탈모를 막을 수 있는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다시마가 탈모를 막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 해답은, 다시마 속 풍부한 요오드 성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시마 효능, 신진대사 촉진은 물론 탈모 예방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정보에 따르면 성인의 일일 요오드 섭취 권장량은 150 ㎍입니다. 말린 다시마 한 장(2 g) 속에는 약 3.72 mg의 요오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요오드는 갑상샘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 발육과 성장 및 장기의 대사 과정에 기여하는 영양소입니다.
요오드가 결핍될 경우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지고 대사가 저하되어 세포에 영양 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때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 탈모인데요. 탈모는 모낭 세포의 분열이 억제되어 모발의 생애 주기가 퇴행기로 전환되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모발이 퇴행기에 접어들면, 모낭은 성장을 멈추고 모발을 탈락시킵니다.
다시마, 많이 먹으면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요
다시마는 국이나 초무침 등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단 과다하게 섭취하면 갑상샘 호르몬이 필요 이상으로 분비되어 신경계에 교란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갑상샘 기능 항진증을 앓고 있거나 평소 해조류를 자주 섭취하고 있다면 섭취에 유의해야 합니다. 다시마는 팩으로 만들어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마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의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다시마 가루와 물을 섞어 팩을 만든 후, 두피에 고르게 바르고 20~30분 후 헹궈 내면 모발에 수분을 충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