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너부대마을 그림 속으로…광명도서관 전시

      2021.08.01 11:14   수정 : 2021.08.01 11: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8월 한 달 동안 광명도서관에서 ‘너부대의 사라지는 모습을 기억하며…’를 주제로 그림 전시를 개최한다. 1층 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전시에는 너부대 도시재생지역의 공공임대주택 건설로 사라지는 너부대 마을풍경을 수채화로 담은 그림 36점이 선보인다.

광명5동 및 너부대 주민은 2020년부터 너부대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와 함께 도시재생사업으로 사라지는 너부대 마을 모습을 기록하고자 ‘너부대 문화모임’을 결성해 도시재생 주민공동체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7월10일, ‘너부대 문화모임’ 회원 8인은 너부대마을의 사라지는 모습을 아름다운 수채화 그림으로 담아 ‘어반스케치 기억해요, 너부대마을’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광명시는 이번 전시가 도시재생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는 과거 모습을 기억하고, 그 시대를 경험했던 이들에게는 아쉬움과 그리움을 달래는 소중한 시간으로, 경험하지 못한 이들에게 그림을 통해 과거를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도서관 아트갤러리에서 매달 새로운 작가와 작품으로 전시를 개최하며 광명시민뿐만 아니라 도서관을 찾는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작품 전시를 원하는 작가는 전시신청서 및 계획서를 제출하고 담당자와 전시 일정을 협의하면 된다.
신청서와 계획서 양식은 누리집(gmlib.gm.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