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빈단, '쥴리 벽화' 서점 주인 경찰 고발
2021.08.01 17:11
수정 : 2021.08.01 17: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활빈단이 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쥴리 벽화'를 게시한 중고서점 주인 여모씨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시민단체 활빈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여성 혐오가 바탕에 깔린 비방 벽화를 게시해 윤 전 총장에 대한 정치적 폭력을 가하고, 윤 전 총장 아내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인격살인 수준의 인권침해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벽화는 2주 전쯤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 건물 옆 벽면에 게시됐다.
해당 벽화가 연일 논란이 되면서 서점 일대가 소란스러워지자, 서점 측은 지난 30일 오전 페인트로 '쥴리의 꿈' 등 글귀를 지웠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