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사회적기업 우수제품 특별판매전 개최

      2021.08.02 10:29   수정 : 2021.08.02 10: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8월 말까지 김포·청주·대구·광주공항에서 소공인·사회적기업의 우수제품을 판매하는 '가치행복행(行)'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판매전에는 95개 기업이 참가해 시중 가격보다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300여개의 상품을 판매한다.

공사는 참여기업의 임대료를 면제하고 1억3000만원 규모의 인건비·시설물 설치를 지원해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해 소공인·사회적기업의 공항 진입장벽은 낮추고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이번 판매전에는 사회적기업 및 지역농가와 협업한 '밀키트', '가치행복행 패키지' 등 기획상품을 선보인다.
지역농가 등과 협업한 기획상품의 경우 판매수량만큼 공사가 추가 구매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공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점포별 매 시간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8월 중 온라인 판매를 병행하는 등 소비자들의 가치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항 인프라를 활용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기업들이 보다 많은 고객들을 만나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공사는 상생 소비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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