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8월, 달리고 인증하고 기부해요”

      2021.08.02 10:31   수정 : 2021.08.02 10: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8월 한 달간 언제 어디서든 달리고 인증하면 카카오같이가치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쌓는 캠페인이 열린다.

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광복 76주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2021 버츄얼 815런’ 인스타그램 인증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2021 버츄얼 815런은 8월 한 달간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달리는 마라톤이다.

가수 션과 한국해비타트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해 주최하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올해 후원 기업으로 함께한다.
개인 참가자는 3.1km, 4.5km, 8.15km 중 선택해서 달리면 된다. 각 목표 거리에는 삼일절(3월 1일), 광복을 되찾은 해(1945년), 광복절(8월 15일) 의미가 담겼다.


사전에 비대면 마라톤 참여를 신청한 참가자 3000명 뿐만 아니라 전 국민 누구나 완주인증을 통해 8월 한 달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본인 인스타그램에 #2021버츄얼815런, #2021잘될거야대한민국, #카카오같이가치 해시태그와 함께 달리기 완주 인증사진을 게시하면, 인증 1건당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짓기 모금함에 카카오가 815원을 기부한다.

인스타그램 인증 캠페인과 별도로 한국해비타트가 카카오같이가치에 개설한 모금함에 사용자가 직접 기부할 수 있다. 참여 기부(응원하기, 댓글 쓰기, 공유하기)를 하면 카카오가 1건당 815원을 기부한다.

2021 버츄얼 815런 개인 참가비,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에 모인 기부금, 후원 기업 기부금을 비롯한 캠페인 수익금 전액은 한국해비타트에 전달된다. 향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강승원 카카오같이가치 파트장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의미 있는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달리고 인증하는 기부를 통해 많은 이들이 기부의 즐거움을 경험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는 기부 벽을 낮추고 기부 일상화에 기여하기 위해 ‘카카오같이가치’ 플랫폼을 2007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전문기관이나 단체가 아니더라도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공익적 주제라면 이용자 누구나 모금을 제안하고 기부 프로젝트를 개설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다.

투명한 운영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아름다운재단, 함께일하는재단 등 전문 파트너 4개 기관과 함께 모금 적합성부터 결과 보고까지 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치고 있다. 현재까지(2021년 7월 말 기준) 기부된 누적 금액은 약 436억 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1만3800개 이상 모금함이 운영되어 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