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앞둔 롯데렌탈..."전기차·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리더될 것"
2021.08.02 13:54
수정 : 2021.08.02 14: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상장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리더로서 시장을 선도하겠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진)가 2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유가증권 시장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나타낸 자신감이다.
김 대표는 "빠른 시일 내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브랜드도 출시할 계획"이라며 "미래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기술 등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궁극적으론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업계의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86년 설립된 롯데렌탈은 장·단기렌터카 및 오토리스, 중고차 등 모빌리티를 비롯해 일상 속 다양한 렌탈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렌탈 기업이다. 롯데렌터카 브랜드를 보유 중이며 단일 중고차 경매장 기준 최대 규모인 '롯데오토옥션'도 운영하고 있다.
롯데렌탈의 총 공모주식 수는 1442만2000주(구주매출 49.99%), 희망 공모가 밴드는 4만7000~5만9000원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밴드 상단 기준 최대 8509억원을 조달한다.
최종 공모가는 오는 3~4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되고 일반 공모주 청약은 오는 9~10일 진행된다. 상장 공동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지난해 롯데렌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9.83%, 27% 증가한 2조2521억원, 1599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