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탄소중립 선도모델 공모…2년간 80억원 지원

      2021.08.02 14:20   수정 : 2021.08.02 14: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을 위한 사업 대상지를 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약 6주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 사업은 건물 또는 시설의 용도 및 노후도, 온실가스 배출 특성을 고려해 대표적인 시설 유형을 선정하고, 최적화된 탄소중립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공모 기간 중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제출서류를 작성해 9월 1일부터 10일까지 한국환경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 대상은 준공 후 만 10년이 경과하고 만 30년이 지나지 않은 지자체 소유의 건물 또는 환경기초시설이다. 최종 선정은 5개 유형별로 1개소씩, 총 5개소다.


환경부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고득점순으로 3배수를 선정한 후, 2차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대상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공모사업 대상지에 대해서는 대표 유형별 건물 또는 시설의 탄소중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2021년까지 마련하고, 2022~2023년 2년에 걸쳐 설계 및 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소당 총 80억원(매년 40억/개소)을 전액 국고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병화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공공 건축물의 탄소중립 모범 사례를 발굴해 민간부문까지 확산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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