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년간 소비행태 바꿔..배민·야놀자·오늘의집 勝
2021.08.03 08:29
수정 : 2021.08.03 08:29기사원문
3일 국내 최대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2021 상반기 모바일 앱 랜드스케이프 분석' 리포트를 발표했다. 분석 기간은 2020년 5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로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안드로이드, iOS 통합 데이터 기준)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배달의 민족’ 앱 사용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6월 사용자 수(MAU)는 1468만 4396명에서 2021년 6월 2019만 7146명으로 약 1.4배 증가했다.
비즈니스툴 ‘ZOOM’ 앱은 코로나19 재확산에 사용자가 다시 급등했다. 지역별 접속 현황을 보면 경기도(30.65%), 서울(29.02%), 부산(5.38%), 경상남도(4.65%)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숙박 앱 사용자 수도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2021년 1월 423만 7237명에서 2021년 6월609만 3523명까지 약 1.4배가 증가했으며, ‘야놀자’는 373만 2291명, ‘여기어때’는 292만 5620명의 6월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오늘의 집’의 6월 사용자 수는 568만 7150명으로 지난해 대비 107%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과 원격수업이 이뤄지며 집안 꾸미기에 공을 들이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 사용자 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