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韓 여행경보 2단계로 상향...코로나 확산 여파
2021.08.03 16:20
수정 : 2021.08.03 16: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국무부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반영,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가장 낮은 수준인 1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상향했다.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발표에서 한국의 여행경보를 1단계 ‘일반적 사전주의’에서 2단계 ‘강화된 주의’로 상향했다. 미 국무부 여행경보는 모두 4단계로 나뉘며 이외에도 ‘여행재고(3단계)’와 ‘여행금지(4단계)’ 단계가 있다.
국무부는 "한국 여행 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칠 경우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비상 상황에 대비한 계획을 세우라고 조언했다.
한편 국무부는 이날 그리스와 아일랜드, 카자흐스탄, 마셜 군도 등을 4단계 여행금지 국가에 추가 지정했다. 현재 4단계 여행금지국에 오른 국가는 약 90개국으로 늘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