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혁신 디자인 입힌 로봇 200여점 전시

      2021.08.03 19:02   수정 : 2021.08.03 19:02기사원문
현대자동차는 독일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 협업해 '헬로 로봇, 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전을 10월 31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현대차가 지난 7월 디자인 혁신이 일상생활 속 기술에 가져올 긍정적 영향을 함께 탐구하고자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열리는 첫 전시다.

이번 전시는 총 6개 전시실에서 2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디자인 혁신이 로봇의 역할에 어떤 변화를 이끌어내는지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현대차 로봇 연구조직 로보틱스랩에서 하반신 마비 환자의 보행을 돕기 위해 개발한 의료용 착용로봇 '멕스(MEX)', 영업거점용 서비스로봇 '달이(DAL-e)' 등 생활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다양한 로봇들이 전시된다.
또한 올해 6월 현대차와 한 식구가 된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로봇 '스팟(Spot)'과 '아틀라스(Atlas)'도 전시돼 로봇기술에 적용되는 디자인과 로봇기술이 가져오는 일상의 풍요로움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창의인재 플랫폼인 제로원에서 활동 중인 국내 작가들의 증강현실 작품들과 러봇랩의 인터랙티브 아트도 새로운 상상력으로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의 삶을 제시한다.
이 밖에도 태권도를 차용해 로봇 동작을 완성한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로보트 태권V'가 전시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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