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벤처스·유니온투자·라구나, 中 크리에이터 '아도바'에 투자

      2021.08.04 09:02   수정 : 2021.08.04 09: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국 전문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아도바는 위벤처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어센도벤처스 등 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아도바는 유튜버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채널개설부터 콘텐츠 업로드, 수익 정산까지 크리에이터 활동 전반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제공한다. 중국 상위 8대 영상플랫폼(도우인, 시과비디오, 비리비리, 하오칸비디오, 웨이보, 샤오홍슈, 왕이윈 뮤직, 따위하오)과 공식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이번 시리즈 A 투자금을 바탕으로 아도바는 중국 플랫폼 네트워크와 파트너 크리에이터의 확대, 채널 및 콘텐츠 퍼포먼스 극대화 등 양적 성장을 통해 중국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원활한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위해 인재 확보와 콘텐츠 편집 장비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김소희 위벤처스 상무는 “포화된 유튜브 시장을 넘어 새로운 수익 구조를 찾아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는 국내외 MCN과 크리에이터가 늘어나고 있다”며 “아도바는 중국 전문가들의 맨파워를 바탕으로 구축한 넓은 플랫폼 네트워크와 중국 시장 특성에 맞는 컨설팅 및 전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중국 전문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마켓 리더십을 가져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안준한 아도바 대표는 “중국 인터넷 동영상 시장은 특유의 폐쇄성으로 높은 수익성에도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며, “외국인 계정 개설이 거의 불가능한 중국 플랫폼에서 회원가입부터 수익 정산까지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과 데이터에 기반한 콘텐츠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국내외 크리에이터의 중국 진출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전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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