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희망브리지에 코로나19 의료진 지원 성금 3억원 기부
2021.08.04 10:10
수정 : 2021.08.04 10: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KT&G가 코로나19 의료진을 돕는 데에 써달라며 성금 3억원을 맡겼다고 4일 밝혔다.
희망브리지와 KT&G는 불볕더위에도 방호복을 입은 채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의료진에게 손 선풍기와 ‘쿨 스카프’, 바디 물티슈 등으로 꾸린 ‘쿨 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일정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조성한 ‘KT&G 상상펀드’로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KT&G는 2019년 강원산불 피해북구에 5억원, 지난해 코로나19 극복에 5억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한 바 있다.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전달식에서 KT&G 이응한 상상펀드 기금운영위원장은 “폭염과 코로나19 유행으로 고생하고 계시는 의료진분들께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희망브리지와 협업을 통해 많은 분들이 방역 최전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년째 마음 써 주신 KT&G와 임직원분들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 폭염 속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께 하루라도 빨리 쿨 키트를 전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