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 의료 음성인식, 한양대병원 영상·핵의학과에 도입
2021.08.04 11:41
수정 : 2021.08.04 11: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셀바스AI는 한양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및 핵의학과에 회사의 AI 의료 음성인식 솔루션 '셀비 메디보이스'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셀비 메디보이스는 AI 기반의 음성인식 엔진을 탑재한 국내 최초 AI 의료 음성인식 솔루션이다. 셀바스AI에 따르면 이 제품은 분과별 의학용어를 학습해 98% 이상의 인식 성능을 지닌다.
회사 측은 "한양대학교병원은 디지털 기반 스마트병원 추진 전략 아래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을 적극 도입 중"이라며 "영상의학과뿐 아니라 핵의학과에서도 셀비 메디보이스 사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과 의료진들은 엑스레이, 자기공명영상(MRI) 등 의료 영상 판독 과정에서 셀비 메디보이스를 통해 병원 정보시스템을 자동 등록할 전망이다.
셀바스AI는 셀비 메디보이스가 의무기록을 음성인식으로 실시간 작성할 수 있어 의사 1명당 평균 의무기록지 작성 시간이 수기 작성 대비 월 500분 단축된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셀비 메디보이스를 구축형과 클라우드 서비스 두 가지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