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쌍방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2021.08.04 19:44
수정 : 2021.08.04 19: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쌍방울을 공시변경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4일 장마감 후 예고 공시했다.
앞서 쌍방울은 지난해 8월 4일 주식회사 지오영과 708억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쌍방울은 지난 2일 최초 계약금 대비 4.73% 수준인 33억5006만원에 대해서만 계약이 이행됐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향후 유가증권시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불성실공시법인지정 여부 및 부과벌점·공시위반제재금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쌍방울은 오는 13일까지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