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신궁들이 보낸 '金빛' 응원받고 한일전 치른다

      2021.08.04 20:45   수정 : 2021.08.04 20: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한국 야구 대표팀에게 ‘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이 승리의 기운을 보냈다.

한국은 4일 오후 7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에서 양궁 대표팀이 보낸 태극기와 함께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 태극기는 1루 측 한국 더그아웃에 걸렸다.

태극기에는 ‘대한민국 야구 화이팅(파이팅)’이라는 문구가 크게 적혀 있다.

파이팅 문구 외에도 이번 올림픽에서 최초로 금메달 3개를 따낸 양궁 대표팀의 안산(20·광주여대)과 김제덕(17·경북일고), 오진혁(40·현대제철) 등 양궁 대표팀 선수 6명의 사인도 담겨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양궁 대표팀이 선물로 보낸 것”이라며 “양궁대표팀은 야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의미로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태극기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박채순 양궁 총 감독은 김경문 감독에게 별도의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준결승 경기에선 선발투수 고영표(30·KT 위즈)가 5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하고 있지만, 타선이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0-2로 끌려가고 있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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