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MZ세대 노후준비 겨냥 ‘TDF 2050’ 시리즈 선봬
2021.08.05 11:30
수정 : 2021.08.05 11:30기사원문
경제활동의 주축으로 올라서고 특히 재테크에 관심이 높은 MZ세대를 겨냥해 은퇴자산 축적 상품을 출시한 것이다.
해당 펀드는 MZ세대의 은퇴자산 마련을 목적으로 2050년을 은퇴시점(Target Date)으로 설정해 운용한다.
또 전세계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 펀드 등에 주로 투자하는 패시브 전략을 구사한다. 투자기간이 긴 ‘2050 시리즈’는 비용절감 누적효과가 장기성과에 기여하는 부분이 커 유리하다는 게 키움운용 설명이다.
이 상품은 특정 운용사의 상품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대한 제약이 없어 해외 자문 또는 위탁운용 계약이 있는 TDF와의 차별점도 가진다. 비용과 수익 측면에서 우수한 글로벌 펀드들을 선별해 편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퇴직연금 민주영 이사는 “이미 미국 401k(우리나라의 확정기여형(DC형) 계좌에 해당)에서는 20대 가입자가 연금 자산의 50%가량을 TDF에 투자한다”며 “한국에서도 TDF가 MZ세대의 노후준비를 위한 최적의 투자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키움 키워드림 TDF 2050’은 현재 대신증권, 우리은행, 키움증권, 하나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판매사는 계속 늘려 나갈 계획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