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심의위원회 개최

      2021.08.05 11:35   수정 : 2021.08.05 11: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평창=서정욱 기자】 평창군은 5일 농산물 가격 하락 및 제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임시회의를 개최한다.


5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의에서는 가격안정기금을 이용하여 농산물 최저가격과 도매시장가격의 차액 지원과 세부 지원기준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지역 내 7개 농축협의 출연금 납부를 결정한다.

이번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지원금액은 최대 8억 원으로, 지역 농가에서 생산하여 출연금을 납부한 계통출하조직(농협)을 통해 출하한 농업인이 지원대상이다.



아울러, 현재까지는 군 출연금만으로 기금을 조성하였으나, 농·축협에서도 연 2억 원을 목표로 출연금을 적립할 계획으로 조합별 30백만원을 납부하여 가격안정기금을 확대 조성하기로 하였다.

한편, 평창군은 가격안정기금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감소와 농산물 가격하락・외국인 근로자 수급불가, 예년대비 급증한 인건비 등 인력난까지 가중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부담을 일부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적극 활용하여 지원할 방침이며, 일회성이 아닌 상시적 기금지원방안을 마련하여 농업인의 경영 안정망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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