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1주년 ADD, 첨단국방과학기술 연구소 도약
2021.08.05 14:46
수정 : 2021.08.05 14:46기사원문
ADD는 자주국방을 향한 미래 100년을 위해 올해 6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비닉 및 첨단국방과학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중심 조직으로 재정비해 왔다.
ADD가 '3축 체제'로 조직을 재편해 올 4월 미사일연구원, 6월 국방첨단과학기술연구원과 국방시험연구원을 신설한 것은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ADD는 창립 8년 만에 지대지 미사일 개발에 성공한 이후 K2전차, K9자주포, KF-1 기본훈련기 등 무기체계를 수출하며 국방력 증강뿐만 아니라 방위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국내 유일의 국방과학기술 전문 연구기관으로 독자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쌓아왔다.
특히 ADD는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우리 군의 미사일사거리 제한(800㎞)이 해제된 데 따라 미사일연구원을 중심으로 후속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박종승 ADD 소장은 연구소 창립 51주년을 맞아 "과학기술을 통해 국방·안보에 기여하는 연구원들이 첨단 연구·개발에 오롯이 전념하여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ADD는 5일 탁월한 연구실적을 낸 만 45세 미만 우수 연구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의범학술상' 수상자로 정희수 선임 연구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화생방 보호와 제독 분야 전문가다. 그는 플라즈마 연구를 통해 미래 화생방 무기체계 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논문 15편을 비롯해 학술대회발표 110건, 기술보고서 107편, 국내외 특허등록 26건, 특허 출원 9건 등 국방연구개발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정 연구원은 또 세계 최초로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 플라즈마 전극 설계 핵심기술을 개발해 2019년도 제54회 발명의날 기념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