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언박싱까지?...미공개 '갤럭시버즈2' 실물 등장

      2021.08.05 15:15   수정 : 2021.08.05 16: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을 1주일 앞두고 무선이어폰 신제품인 '갤럭시 버즈2'의 실물 언박싱 사진까지 등장했다.

제품 색상, 스펙, 가격은 물론 실물로 추정되는 사진까지 모두 등장했다. 삼성전자의 사전 유출 경고가 무색해졌다.



샘모바일 등 IT매체는 4일(현지시간) IT팁스터(Ahmed Qwaider)의 트위터를 인용해 미공개 신상인 '갤럭시 버즈2'의 실물사진을 공개했다.

기본 패키지부터 이어버드, USB 충전케이스와 케이블 등 '갤럭시 버즈2'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그동안 등장한 렌더링과 일치하는 모습이다.

사진속에 등장한 제품 색상은 올리브 그린이다. 충전 케이스 외부는 흰색, 내부는 이어버드와 같은 올리브 그린으로 투톤 디자인이 적용됐다.


앞서 유출된 정보를 종합해보면 갤럭시버즈2는 보급형이지만, 주변 소음을 차단해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탑재된다. 그동안 ANC기능은 '갤럭시버즈 프로' 등 고급형에만 들어갔다. 특히 한쪽 귀에만 이어폰을 꽂아도 ANC기능을 활성할 수 있게 된다.

갤럭시버즈2는 충전케이스를 활용하면 최대 28시간, ANC기능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최대 18시간 사용 가능하다.

갤럭시버즈2는 USB 타입-C 포트에 Qi 규격무선 충전을 지원하고, 급속 충전 기능을 갖추고 있어 5분 충전으로 최대 55분을 사용할 수 있다. 방수기능은 IPX7등급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 색상은 올리브그린, 블랙, 퍼플, 화이트 등 4가지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버즈2' 가격을 약 150달러(약 17만원)에 책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버즈2를 비롯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시리즈 등을 공개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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