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갯골생태공원 주차장 9월부터 유료”

      2021.08.09 09:06   수정 : 2021.08.09 09: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갯골생태공원 부설주차장을 오는 9월1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 그동안 갯골생태공원 방문객이 지속 증가하면서 인근 진입도로는 정체현상이 반복되고 대기차량 및 지역주민 불편함은 날로 심각해졌다.

시흥시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주차회전율을 개선해 효율적으로 주차장을 관리하기 위해 유료 전환을 결정하고 올해 7월 주차관제시스템 설치 등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했다.



갯골생태공원 주차장은 8월 한 달 동안 시범운영에 들어간 뒤 오는 9월1일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주차요금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만 부과된다.


주차요금은 신용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주차요금은 최초~4시간까지 1시간당 1000원, 4시간 이후(일 최대요금) 8000원이다. 다만 시흥시민에게는 무료주차 2시간을 제공하고, 이후에는 주차요금 30%가 할인된다. 공원 이용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할인을 적용받으려면 거주지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주민등록증 등)를 지참해 무인정산기 호출 버튼이나 인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또한 공원 진입로에 장시간 대기하는 차량으로 인한 도로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주차관제시스템 설치와 마유로 및 갯골생태공원 진입도로에 주차현황판 3개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공원 진입 전 주차장 현황을 안내해 우회를 유도할 수 있게 됐다.


김상욱 공원과장은 8일 “갯골생태공원 부설주차장 유료 운영으로 주차장을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주차 회전율을 높여 이용객에게 더욱 양질의 주차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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