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86명 확진, 교회·태권도장·재래시장서 산발

      2021.08.09 10:15   수정 : 2021.08.09 12: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에서 교회·태권도장·재래시장 등에서 산발세가 확산되면서 86명이 신규 확진됐다.

대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9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6명(지역감염 82, 해외유입 4)으로 총 확진자는 1만2252명(지역감염 1만1992, 해외유입 260)이다.

지역별로는 수성구 20명, 달서구 15명, 달성군 13명, 동구 12명, 북구 8명, 서구·남구 5명, 중구·경산 3명, 서울·충주 1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691명으로, 지역 내외 14개 병원에서 488명, 생활치료센터에 198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추가 확진자 86명 중 동구, 수성구,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으로 8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59명(종사자 4, 이용자 140, n차 15)이다.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2 관련으로 n차 접촉자 7명이 확진, 총 확진자는 102명(종사자 3, 이용자 36, n차 63)이다.

중구 소재 시장 관련으로 접촉자 4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47명(종사자 9, 이용자 15, n차 23)이다. 이중 중구 소재 시장은 26명(종사자 7, 이용자 3, n차 16)이고, 북구 소재 체육시설은 21명(종사자 2, 이용자 12, n차 7)이다.

특히 북구 소재 체육시설(청소년회관 수영장) 관련으로 서문시장 동산상가 방문 손님 중 유증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4일 확진 후 접촉자 검사에서 20명이 추가 확진됐다.

달서구 소재 학교 돌봄교실 관련으로 1명, n차 접촉자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총 확진자는 18명(돌봄교실 7, n차 11)이다.

경산 소재 종교시설 관련으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구 소재 외국인 어학당 관련 1명이 확진됐다. 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검사에서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5명(이용자 5)이다.

중구 소재 클럽2 관련으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검사에서 7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총 확진자는 8명(클럽 5, n차 3)이다.

최근 중구 동성로 소재 클럽에서 종사자 외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8일 오후 10시부터 17일 오전 5시까지 인근 클럽 11개소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동구 일가족8 관련으로 5명이 확진됐다. 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검사에서 5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는 6명(일가족 5, n차 1)이다.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로 9명, 확진자의 접촉자로 22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으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12명으로,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9일 오전 0시 현재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92만1002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38.4%), 접종완료 33만5071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14.0%)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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