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이앤씨 "인기 게임 IP 기반 모바일 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추진중"

      2021.08.10 10:30   수정 : 2021.08.10 10: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사업으로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시작한 세원이앤씨가 국내 유명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10일 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세원이앤씨가 인기 게임 IP 기반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라며 "해당 게임 IP는 국내 및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IP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세원이앤씨는 게임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게임 사업을 이끌 총괄 책임자로 이재원 본부장을 선임했다.

이 본부장은 액토즈소프트, 로코조이 등에서 다수의 게임을 흥행시킨 게임 전문가로 국내에서 게임 사업 전략 기획과 퍼블리싱 사업을 15년 간 진행한 바 있다.

세원이앤씨는 또 중국 게임 전문가로 알려진 조위 센츄리게임 한국지사 대표이사도 고문으로 영입했다.
조위 대표는 액토즈소프트, 로코조이(현 에이프로젠 H&G), 코닉글로리(현 네오리진) 등 다수의 게임 회사와 협업해 중국 게임의 국내 퍼블리싱 사업을 성공시킨 인물이다. 조위 고문을 통해 게임 사업의 전문성 및 효율성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세원이앤씨는 이 본부장과 조위 고문 영입에 이어 국내 게임 업계의 우수한 인재들을 영입 중에 있다.
게임 퍼블리싱 사업 관련 전문가를 업무 포지션별로 영입하고 있고 최근 국내 유명 게임 메인 PD 출신의 인재 영입에도 성공했다.

세원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퍼블리싱을 추진하고 있는 인기 게임 IP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직 공개할 수 없다”라면서도 “게임 유저들 사이에 인지도가 매우 높은 IP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해당 IP를 활용한 사업을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게임사업본부의 우수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약 40여개 이상의 게임 소스를 리뷰하면서 게임사업본부 1호 게임 선별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라며 “1호 게임은 최근 모바일 게임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서브컬처 RPG 게임 장르로 국내에서 연내 출시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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