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학기’지식재산학’학점은행제 수강생모집
2021.08.10 10:14
수정 : 2021.08.10 10:18기사원문
지식재산학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호하는 권리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학문으로, 급변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꼭 알아야할 지식이다.
해당 과정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가진 일반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일정 학점을 이수할 경우, 교육부장관 명의로 ’지식재산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225명의 지식재산학사가 배출됐다.
최근 비대면 수강이 가능한 학점은행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식재산학사 과정도 정원과 운영과목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지식재산능력시험(IPAT)에 응시하면 점수등급(1~4등급)에 따라 최대 2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어 학위 취득이 쉬워진다. 지식재산능력시험(IPAT)은 지식재산의 실무역량 검증시험으로 점수(990점 만점)에 따라 7단계로 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며, 1~4급은 국가공인 자격으로 인정된다.
온라인 시스템과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과목별로 수강인원이 정해져 있는 만큼, 기한 내에 서둘러 수강신청을 해야한다. 이번 학기에는 ‘지식재산개론‘ 등 모두 9개 과목이 운영되며, 1명이 최대 7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2학기 운영과목은 △지식재산개론 △상표법 △저작권법 △연구개발과 지식재산 △지식재산권 관리론 △인터넷과 지식재산권법 △특허정보조사와 분석 △기술이전과 라이센싱의 이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법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학기 수업은 이달 27일부터 15주간 진행된다.
황호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지식재산 학점은행제를 통해 지식재산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양질의 지식재산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