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한강신도시 기반시설 정비추진 ‘탄력’

      2021.08.10 10:59   수정 : 2021.08.10 10: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한강신도시 기반시설 정비와 구래동 생활SOC 시설 확충과 기업연립형 간판 정비, 구래-마산동 크린넷시설 개선 등 김포시 현안사업 추진이 당-정 협조 아래 보다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포시가 6일 시청 회의실에서 한강신도시 기반시설 재정비 등 현안사업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국회의원과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김철환-이기형 도의원, 시의원과 김포시 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 안건은 △구래동 생활SOC 시설 확충 △기업연립형 간판 정비 △운양1초-중 설립 추진 △구래-마산동 크린넷시설 개선 △통진읍 청사 활용방안 등 11건이 상정됐다.

참석자는 현안에 대한 현황 청취 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김포시는 구래동, 운양동 등 부족한 기반시설 현황 등을 보고하고, 유휴부지를 활용한 연계 시설물 건립 구상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운양1초·중학교 설립 추진현황 및 향후 학교시설 결정, 토지매입, 부지조성 공사 등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에도 푸른솔초 인근 송전탑 지중화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포화상태인 구래-마산동 크린넷 시설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한강신도시 미분양 용지 용도변경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2022년 하반기 신청사로 이전하는 현 통진읍 청사에 대한 효율적 활용을 위해 시민 의견 수렴과 함께 시설 결정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상혁 국회의원은 “한강신도시 등 빠른 인구유입과 함께 지역별로 부족한 인프라에 대한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빠른 행정절차 진행과 국-도비 지원을 통해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하영 시장은 “올해는 2035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김포 발전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다시 한 번 정립되는 해”라며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문화예술회관, 종합스포츠타운 등 주요 기반시설 조성이 빠른 시일 내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당-정 간 논의된 사업은 우선순위에 따라 오는 9월 중 추경예산 반영 등 신속히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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