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앞머리가 어울릴까?

      2021.08.10 17:59   수정 : 2021.08.10 17: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다가올 가을을 맞아 이미지 변신하고 싶다면 앞머리에 변화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얼굴형에 어울리는 앞머리 스타일을 소개합니다.

◇둥근 얼굴 : 얼굴 측면 가리는 사이드뱅

얼굴의 폭과 길이가 비슷하고 부드러운 턱 선을 지녀 둥그렇게 보이는 얼굴형은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귀엽고 발랄한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살이 붙어도 얼굴이 유독 커 보이거나 지적이고 도도한 인상을 연출하기에도 어렵습니다.
이때 얼굴의 측면을 가려주는 앞머리 스타일 '사이드뱅'을 통해 얼굴을 갸름하게 만들고 도도한 인상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뱅은 앞머리를 귀밑 길이까지 자른 후 가르마에 맞추어 양쪽으로 드라이 하면 완성되는데요. 이마는 시원하게 드러내면서도 관자놀이와 광대, 볼을 가려줍니다.

◇각진 얼굴 : 부드러운 인상 더하는 페이스라인 컷

사각형 턱을 가진 얼굴형은 강인하면서도 지적인 이미지를 전합니다. 독특하고 특별하기까지 합니다. 만약 강인한 이미지를 중화하고 싶다면 얼굴 주변에 부드럽게 굽이치는 곡선을 더하면 좋은데요. 이마부터 관자놀이, 귀까지 얼굴선을 따라 모발을 짧게 커팅 해 앞머리, 옆머리를 함께 내리는 페이스라인 컷이 해답이 됩니다. 드라이할 때 자연스럽게 뒤로 쓸어넘기며 말리면 얼굴의 테두리를 전체적으로 가려주면서도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긴 얼굴 : 얼굴 길이 줄이면서 동안 인상 만드는 시스루 뱅

얼굴 폭에 비해 길이가 긴 얼굴형은 도시적이고 세련된 매력을 발합니다. 하지만 자칫 나이보다 성숙해 보이거나 피곤해 보일 수 있습니다. 얼굴 길이를 가리면서 생기를 더해줄 수 있는 스타일링이 필요한데요. '시스루뱅'으로 단점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시스루뱅은 앞머리를 소량만 잘라 앞머리 사이사이로 이마가 비치는 헤어스타일을 말합니다. 동그랗게 컬을 더하면 사랑스럽고 귀여운 느낌을 강조해 동안 인상을 만들어줍니다.
이마를 전부 가리는 '풀뱅' 눈썹 위로 자른 '쳐피뱅' 등 다양한 길이에 적용할 수 있으며 풀뱅은 청순한 매력을, 쳐피뱅은 발랄하고 깜찍한 매력을 더해줍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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