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매장서 스마트폰 100여대 훔친 30대 체포
2021.08.10 19:38
수정 : 2021.08.10 19:45기사원문
중고 휴대전화 매장에서 스마트폰을 상습적으로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3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9일 오전 0시46분께 인천 남동구 한 중고 휴대폰 매장에 몰래 침입해 97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34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지난 2일 오전 1시30분께 인천 계양구 한 중고 휴대전화 매장 유리창을 깨고 1000여만원 상당의 중고 휴대전화 70여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도 있다.
인천 계양구에서 중고 휴대전화 매장을 운영하는 B씨는 경찰에 "매장 유리창이 깨져있고 스마트폰 등이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매장 내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당일 오전 1시30분께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매장으로 침입한 뒤 CCTV를 가리는 모습 등이 담겼다.
B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CCTV에 나온 용의자의 얼굴 사진 등을 공개하고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여죄가 있는지 추가 피해조사를 벌이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