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J2H바이오텍과 신약 개발 협력

      2021.08.11 09:09   수정 : 2021.08.11 09: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케미칼이 국내 바이오벤처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전략적 투자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신약개발 벤처회사 J2H바이오텍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업 방안을 담은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서에 양사는 J2H바이오텍이 보유한 옵티플렉스 기술 및 표적단백질 분해 기술 등을 활용해 신약을 공동연구하기로 했다.



SK케미칼은 J2H바이오텍의 풍부한 합성 경험과 역량을 양사의 공동연구 뿐만 아니라 SK케미칼의 자체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에 적용할 기회를 얻게 됐다.
J2H바이오텍은 새로운 파이프라인의 공동연구와 자체 파이프라인의 개발에 SK케미칼의 검증 역량과 임상시험 및 제품 허가 경험을 활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합의가 전략적 투자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만큼 SK케미칼은 J2H바이오텍의 pre-IPO 라운드에도 참여해 주주로서도 J2H바이오텍을 지원할 예정이다.


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은 "이번 합의를 통해 합성신약 부문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포진한 J2H바이오텍과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 역량을 상호 보완해 신약 개발 과정에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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