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공모가 5만2700원 확정...기관 경쟁률 1271대 1

      2021.08.11 10:55   수정 : 2021.08.11 10: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은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5만2700원에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젠셀은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 중이다.

바이젠셀 상장을 주관하는 대신증권과 KB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일과 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443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1271.21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99.6%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미제시 포함)의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한 기관은 총 184곳으로 전체 건수의 12.75%였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이사(CEO)는 "많은 기관들이 회사의 비전과 잠재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준 데에 깊이 감사하다"며 "핵심 경쟁력과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임상 및 사업화에 주력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젠셀의 총 공모주식 수는 188만6480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정 공모가 기준 약 994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 자금은 상장 후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12~13일 양일간 진행한 뒤 8월 말께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4971억원이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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