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백제 유적 '익산토성' 탐방로 조성

      2021.08.11 14:37   수정 : 2021.08.11 14: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백제 유적인 익산토성에 탐방로를 조성한다.

익산시는 금마면 백제왕도 핵심 유적 중 하나인 익산토성으로 연결되는 비포장 도로 정비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3억5000만 원을 투입해 삼정원에서 미륵사지로까지 1.73㎞ 구간, 폭 6m의 기존 비포장도로를 포장해 탐방로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 중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1.16㎞ 구간은 문화재청 허가조건을 반영해 황토 콘크리트로 포장할 계획이다.

그동안 해당 구간은 문화재 보존과 주위 환경 훼손 등을 이유로 문화재청과 공사 협의에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익산시가 보존가치가 높은 익산토성 문화재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지난해 7월 문화재청 현상변경 허가를 받았다.

탐방로 조성이 완료되면 원활한 통행으로 관광객들의 교통 편익 증진은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공사인 만큼 진행 과정에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주변 지역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공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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